알바생 55.4% "알바 채용공고 실제 내용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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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55.4% "알바 채용공고 실제 내용 달랐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1.08.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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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 절반 이상은 채용공고와 면접 내용이 달랐던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최근 아르바이트 구직자 3335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구직활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55.4%가 채용공고와 면접내용이 달랐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면접 내용과 실제 공고가 달랐던 경험은 아르바이트 경험이 많을수록 두드러졌다. 직장인 70.9%, 취업 준비생 65.9%, 주부 61.8%, 대학생 55.6%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특히 '급여'가 달라졌다고 한 응답자가 전체의 45.5%에 이르렀다. 다음으로 '근무내용'(24.3%)을 꼽았으며, '근무시간'이 달랐다는 응답자도 20.9%로 나타났다. '근무날짜'(9.3%)가 달랐다는 응답도 눈에 띄었다.

또 아르바이트 구직자 10명 중 3명(28.9%)은 면접을 보지 않고 서류만으로 채용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명 가운데 7명(70.1%)은 면접을 보고도 채용이 되지 않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이 되지 않은 이유를 질문한 결과 스스로 '경력부족'(41.1%)과 '나이'(22.1%)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유를 모르겠다'는 응답도 23.7%나 됐다. 

한편 실제로 정보를 보고 아르바이트를 지원하는 방식(복수응답)은 여전히 전화문의(34.1%)와 '직접 업체방문'(21.4%)이 가장 많았다. '온라인 지원'(21%), '이메일 지원'(14.4%), '문자 문의'(8.6%) 순으로 나타났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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