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6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하고 "재정이 고갈되면 복지도 지속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잘사는 사람들에게까지 복지를 제공하느라 어려운 이들에게 돌아갈 복지를 제대로 못하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오늘 편하고자 만든 정책이 내일 우리 젊은이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짐을 지우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또 미국발 세계금융위기 사태와 관련해 "제 임기가 끝나는 2013년까지 가능하다면 균형재정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008년 금융위기도 우리 재정이 건전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빠르게 잘 대응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약속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어 "균형재정을 추진하는 가운데서도 맞춤형 복지와 삶의 질과 관련된 예산만큼은 늘려가겟다"고 밝혔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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