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메신저 피싱 범죄 일당 검거
상태바
네이트 메신저 피싱 범죄 일당 검거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08.19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19일 해킹한 개인정보를 이용, 메신저에 접속해 거액을 챙긴 혐의로 황 아무개 씨(44)를 포함한 4명을 구속하고 김 아무개 씨(23)를 포함해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황 아무개 씨는 지난 해 10월 13일부터 최근까지 아직 미검거된 중국총책에게서 개인정보 수십만건을 받아 네이트온 메신저에 접속해 지인인 것처럼 속여 돈을 빌리는 수법으로 342회 총 17억 7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총책과 한국총책, 인출책, 연락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다른 사람 명의의 통장(대포통장)과 휴대전화(대포폰)를 이용해 교묘히 경찰의 추적망을 따돌려왔다.

경찰은 경기도 부천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결과 컴퓨터에 100만건에 이르는 개인정보가 저장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들의 남은 죄에 대해 추궁해 진상을 밝혀내고 있으며 중국총책 검거에 주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