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탄생 65주년 기념 <봉하 음악회> 가을밤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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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탄생 65주년 기념 <봉하 음악회> 가을밤 수놓는다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1.08.19 22:2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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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클래식 음악가와 명사들이 꾸미는 콘서트... 정은숙·한명숙·정훈희·이희아·김정숙·도종환 출연

▲ 노무현 대통령 탄생 65주년을 기념하는 <봉하 음악회>가 이달 27일 저녁 7시 김해 봉하마을 묘역 옆 잔디밭 특설무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사진=노무현재단)
ⓒ 데일리중앙
노무현 대통령 탄생 65주년을 기념하는 <봉하 음악회>가 이달 27일 저녁 7시 김해 봉하마을 묘역 옆 잔디밭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봉하 음악회>는 호화(?) 출연진이 한층 수준 높은 무대를 꾸민다.

국립오페라단 전 단장 소프라노 정은숙(세종대 교수)·소프라노 황지연·테너 정능화씨 등이 우리에게 친숙한 오페라 명곡과 가곡으로 봉하의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날 음악회의 히든 카드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한 전 총리는 생애 처음으로 공연 무대에 올라 한영애씨의 명곡 '조율'을 직접 부를 예정이다.

성악가 출신의 김정숙(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부인) 여사도 서울시립합창단 은퇴 뒤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옛 실력을 뽐낸다.

또 도종환 시인이 아름다운 자신의 서정시를 직접 들려주며, 우리 시대 최고의 명장 이창동 감독도 영화 <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시 '아네스의 노래'를 처음으로 직접 낭송한다. 이 시는 이창동 감독 창작시다.

이어 '꽃밭에서''무인도' 등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가수 정훈희씨가 나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객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씨도 쇼팽의 명곡을 포함해 피아노 연주와 독창을 선사한다.

다문화가정 어린이합창단 등 시민음악가도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일반시민 신청자 가운데 뽑힌 두 팀이 공연의 시작과 끝을 장식해 참여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이번 <봉하음악회>에서 처음 공개되는 노무현 대통령 사진을 포함한 귀한 사진과 영상으로 네 개의 주제를 담은 네 편의 영상이 공연 중간중간 상영,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가을의 입김과 함께 펼쳐지는 이날 음악회에는 권양숙 여사를 포함해 문재인 이사장 등이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공연 연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노무현재단 초대 사무처장을 지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맡았고, 정은숙 전 단장이 음악감독과 진행을 맡는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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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2011-08-22 22:03:46
대단하다 노빠들.........

민주투사 2011-08-22 21:46:00
매국노 뇌물현이 떠난 날을 축하하는 공연이군요.
저도 대한민국의 검은 구름하나가 걷힌 날을 축하합니다.

이윤주 2011-08-20 11:28:32
노 전대통령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많이 그립습니다.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