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사회연대 "오세훈 시장, 적반하장도 유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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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회연대 "오세훈 시장, 적반하장도 유분수"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1.08.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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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회연대는 21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8.24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걸겠다고 한 데 대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비판했다.

새사회연대는 이날 내놓은 논평을 통해 "한마디로 민선 시장이 시민들의 뜻이 자기와 맞지 않으면 시장직을 내던지겠다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반기"라며 "결국 이번 주민투표가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한 것임을 자인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창수 대표는 "무상급식을 제대로 못한 것을 책임져도 모자랄 판에 무상급식을 하지 않도록 책임지겠다니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이런 수준의 정치인을 서울시장으로 둔 서울시민들이 울어야 할 판"이라고 개탄했다.

이 대표는 "오세훈 시장이 책임을 지게 된다면 그것은 급식을 더 주어서가 아니라, 국력 낭비, 국론 분열, 시민 우롱, 아동 권리 침해 때문임을 제대로 알고나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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