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 군수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어서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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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근 군수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어서오이소"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1.08.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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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안상우 동의보감기념사업단장이 '제12회 한의학 국제박람회'에서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김희선
25일 오전 10시,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과 중앙일보·경희대가 공동 주최한 <제12회 한의학국제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COEX)에서 열렸다.

박람회 주요행사에는 지난 2009년 UNESCO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 특별전> 및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홍보관·한약재/생약정보관·첨단의료기기특별관 등이 기획테마관으로 운영된다.

이밖에 질환별 한방병원관·명품한방 지자체관·약선/한약차관·한방헬스케어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먹을거리가 준비됐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데일리중앙>과의 인터뷰에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방건강진료 및 건강강좌를 비롯해 동의보감 국제학술심포지엄 등을 개최한다며, 동의보감의 우수성과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산청군에서는 <한의학국제박람회>와 더불어 오는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개최한다며, 한의약관련 종합 국제행사로 주목받고 있는 이번 엑스포에는 한의약과 동의보감, 의약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그동안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한방의 세계화, 과학화, 산업화의 기반구축에 한발 더 다가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근 군수는 특히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동의보감의 역사와 문화, 한의약의 우수성, 한방산업, 한방의료관광 등을 총 망라하는 한방문화엑스포라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임길선 산청군청 문화관광개발과 주무관은 "산청군은 엑스포의 개최 의미와 기반구축 현황, 행사장 조성계획 및 다양한 동의보감 문화콘텐츠를 소개하는 한편, 한방약초산업 현황과 한방가공상품 전시와 더불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회장 최미경) 1호로 선정된 '남사예담촌' 등 아름다운 산청의 주요관광 자원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 주무관은 또 "이번 엑스포야말로 세계인을 상대로 우리 한방문화의 진수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다행히 개최지인 경남 산청군에서는 지난 10여년간 꾸준한 준비를 통해 산청 한의학 박물관과 한방테마공원, 산약초타운, 한방 기체험장, 본디올 탕제원, 한방의료 클러스터 등 기반시설과 다양한 동의보감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왔다고 밝혔다.

덧붙여 주행사장인 동의보감촌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세계인들이 산청군에 방문해 좋은 평가와 더할나위 없는 만족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오는 2013년 9월 10일부터 10월 19일까지 40일간 경남 산청군 소재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산청군청 관계자는 예상관람객은 외국인 8만여 명을 포함해 170만 명이 몰려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한나라당 중앙당 핵심관계자는 <데일리중앙>을 통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아름다운 산수와 문화유산이 잘 보존돼 있는 경남 산청 국제적인 행사에 국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는 것.

이 관계자에 따르면, 개최지 환경과 기반시설은 뛰어나다는 평가다. 지역주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지도자로 추앙받고 있는 이재근 군수와 믿음직한 산청군청 직원들이 배수진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전언.

남은 과제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에 관한 범국민적 관심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다.

자원없는 영토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선진국대열에 합류 할 수 있는 방법은 산청군청과 같은 믿음직한 공무원이 포진된 지자체의 바람직한 노력을 정부가 주목하고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이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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