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업 수도 상주시에서 감고을 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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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농업 수도 상주시에서 감고을 축제 열려
  • 데일리중앙
  • 승인 2011.10.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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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장, 농업인들 모여 농업수도 선포식... 농산물 품평회와 추수감사제 곁들여져

▲성백영 상주시장
ⓒ 데일리중앙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상주시에서 신명나는 가을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상주 감고을 축제가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행사기간 중에는 시민의 날 기념식을 겸하여 각 읍, 면, 동의 감 퍼레이드가 열리고 농산물 품평회 및 추수감사제도 열린다.

주요행사로는 13일 '대한민국 농업수도 선포식' '14일 "슬로시티 선포식' '아리랑 축제 개막식' 15일 '경상감사 도임순력행차' '16일 곶감마라톤대회' '낙강시제 한시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13일에는 행사 중에 뜻깊은 "농업수도 선포식"이 열렸다. 오늘 행사는 농수축산부와 경상북도에서도 지원을 하고 있다. 성백영 상주시장과 성윤환 국회의원과 시, 도의회 의원들과 농업인들이 힘을 모아 농업수도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상주는 농업인구가 50%로 최고의 농업인 비율을 갖고 있다. 상주를 농업의 수도로 명명하는 이유는 전통 농경유산이 집적된 지역이고 삼한시대부터 곡창이자 영남문화의 근간이 되고 농업생산기반과 생산량이 전국의 최고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또 수려한 경관과 자원이 있고 교통의 중심도시이고 농업의 인프라가 잘 갖추어 진 곳이기도 하다. 또한 상주시는 농업의 가치와 농촌의 재창조를 기획하고 구현하는 미래형 농업도시이기 때문이다.

상주는 전통적인 농업도시로 감과 포도 배 등의 지역특산물을 해외로 수출하는 등 괄목할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5년 미국에 첫 수출을 하였던 외서농협은 작년 30억원의 수출을 하는 등 수출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 9월21일부터 한 주 동안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방문한 성백영 시장일행은 L.A한인축제 농산물 EXPO에 상주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판촉행사를 열어 상주배를 외국인들에게 시식시키고 좋은 반응을 받기도 하였다.

캐나다에서는 상주를 수출단지로 지정한 바 있고 이어서 미국에도 상주배의 수출을 확대하게 될 것이고 상주곶감도 수출량이 늘어 날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상주는 곶감, 시설오이 ,닭. 양봉은 생산량 전국 1위이며 한우, 쌀, 배, 사과, 포도등이 유명하다. 지역별 농가수와 농가인구는 각 전국2위이며 농기계 대수는 전국1위이다 농업생산액은 1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같은 날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리는 감고을 축제의 행사장에는 각 읍, 면, 동의 특산물을 전시하고 시식을 하는 행사가 열렸는데 시민을 비롯한 외지에서 온 손님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였다.

특별히 눈길을 끄는 것은 상주의 명물인 은자골 막걸리가 인기가 높았다. 대대로 내려온 가내 전통주인 가양주의 맛도 손님을 끌기에 충분했고 도림사의 도림원 스님들이 담근 곶감고추장, 된장이 인기가 높았다.

또 상주에만 있는 세계유일의 말리타리스 동충하초로 만든 차는 맛도 특별하지만 건강에 특별하다고 알려져 있다. 

상주에는 한우가 맛으로 유명하여 '명실상감한우'라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특히 G20 행사 때에는 공식만찬 한우로 지명된 바 있다. 또한 상주시 의원이기도 한 신순단 한지공예가의 작품은 각각의 스토리가 있고 의미가 있는 대작이었다. 한지로 만든 경상감사의 행차모습은 규모가 웅장하고 멋 드러진 작품이었다.

상주에는 농업특산물 뿐만 아니라 임업특산물도 많고 농기구와 도자기를 만드는 장인등을 포함해서 특별한 사람들의 기술도 있는 문화의 도시이기도 하다.

또 상주는 충의공 정기룡장군의 얼이 숨 쉬고 있는 곳이다. 정기룡장군은 임진왜란의 영웅으로 60전60승이라는 전무후무한 전승을 올린 맹장으로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정기룡’이라 할 만큼 용맹한 장수로 상주성 탈환을 비롯해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주역으로 국가적인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데일리중앙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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