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언론 "데뷔골 최고... 박주영을 위한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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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언론 "데뷔골 최고... 박주영을 위한 무대였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1.10.2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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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소속 박주영 축구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화려하게 기록해 현지 언론의 칭찬이 계속되고 있다.

박주영 씨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잉글랜드 칼링컵 16강 볼턴 원더러스와 홈경ㄱ에서 공격수로 출전했다.

그는 팀이 1:1로 맞서던 후반 12분께 안드레이 아르샤빈 씨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벵거 감독은 "나는 박주영의 활약이 매우 만족스럽다. 그는 동료들과의 지능적인 연계플레이를 펼치며 매우 좋은 게임을 펼쳤다"며 "박주영의 활동능력은 뛰어났고 마무리 슈팅 역시 환상적이었다. 그는 리그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박주영 씨의 활약에 만족을 표현했다.

영국 현지 언론들도 결승골을 기록한 박주영 씨에게 후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날은 리그에서 15골을 기록한 판 페르시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 판 페르시의 백업 선수들도 기회를 잡지 못했다”며 “그러나 벵거 감독은 한국 국가대표팀 캡틴 박주영을 영입하면서 금광을 캤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아르샤빈의 동점골이 터진지 3분 만에 박주영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박주영을 위한 무대였다"며 박주영 씨를 치켜 세웠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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