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은행지점장이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자살해 경찰에 수사에 착수했다.
1일 인천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인천의 한 아파트 출입구 바닥에 A은행 인천 모지점장 B아무개(51)씨가 숨져 있었으며 지나가던 이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B아무개 씨가 엘레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가는 장면이 찍혔으며 옥상 복도 창문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당일 B아무개 씨는 사고가 나기 전 특별한 내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직원들에게 "점심 먹고 오겠다"고 말한 후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B씨가 주식에 투자해 크게 손해를 봤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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