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대세... 대학생 84%, 스마트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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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대세... 대학생 84%, 스마트폰 사용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1.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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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개인컴퓨터보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검색하는 시간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10명 가운데 8명은 스마트론을 갖고 있고,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 이용 시간이 하루 평균 2시간에 이를 만큼 청년세대에게 스마트폰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자료=알바천국)
ⓒ 데일리중앙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 명을 돌파하면서 대학생들에게도 스마트폰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대학생 10명 가운데 8명은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파인드잡과 공동으로 최근 전국 대학생 2263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스마트폰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83.8%가 '현재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에게 급속도로 확산돼 절반(51%)을 돌파했던 작년 12월 조사 이후 10개월 만에 63.7% 증가한 수치다.

학생들이 하루에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평균 시간은 114.2분(1시간 54분)으로 스마트폰 검색이 개인컴퓨터(PC) 검색보다 한층 더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PC로 인터넷을 서핑하는 시간과 비교해보니 스마트폰 서핑 시간이 더 많거나(29.5%), 비슷하다(26.7%)가 56.2%로 PC 서핑 시간이 더 많다(43.8%)를 앞질렀다.

특히 메신저 사용이 크게 증가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복수응답)을 조사한 결과 카카오톡, 마이피플 등 '메신저'(32.4%)가 1위를 차지했으며 '정보검색'(23.3%)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영상`음악감상(13.5%), SNS활동(11.9%), 게임`오락(9.1%), 메일확인(5.4%), 다양한 유틸리티(3.3%), 기타(1%) 순이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경우 페이스북 사용자가 크게 늘었다. 전체 비율로는 미니홈피(37.3%)가 가장 많았지만, 페이스북이 지난해 12월(11.4%)보다 2.4배 이상 크게 늘어 27.2%를 차지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트위터(10.1%), 블로그(7.8%) 순.

스마트폰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한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26.8%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설치한 앱의 수는 평균 27.1개를 설치하고, 이중 자주 사용하는 앱의 수는 8.7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앱을 통해 가장 많이 얻는 정보(복수응답)는 '위치`지리정보'(20.1%)가 가장 많았으며, 뉴스(19.6%)가 2위로 나타났다.

한편 스마트폰을 갖지 않은 대학생(380명)의 43.7%는 6개월 이내에 구매하고 22.4%는 1년 이내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혀 스마트폰은 바야흐로 대학생들 필수품이 되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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