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금천 등 서울 남서부 일대 중소형 매물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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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금천 등 서울 남서부 일대 중소형 매물 '바닥'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05.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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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편의시설 잘 갖춰져 젊은 수요층에 인기... 새도시는 평촌이 오름세 유지

이사철 성수기가 마무리됐지만 서울 외곽지역 전세시장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이번주에도 강북 강세는 이어졌지만 강서, 금천, 동작 등 서울 남서부 일대의 오름세도 눈에 띈다. 이들 지역은 중소형 매물이 그야말로 바닥을 드러내면서 거래 성사가 좀처럼 쉽지 않은 모습이다. 이는 시세가 강남권에 비해 싸고 편의시설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어 젊은 수요층의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방화·시흥·흑석뉴타운 등이 입지해 있어 지역주민들의 개발 기대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매매·전세 모두 꾸준히 상승하는 점도 한 몫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5월 둘째주 서울 및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10%, 새도시 0.04%, 경기 0.04%, 인천 0.08%를 나타냈다.

서울은 중구(0.69%)가 가장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이어 강북구(0.46%), 금천구(0.23%), 도봉구(0.22%), 중랑구(0.21%), 강서구(0.20%), 노원구(0.20%), 동대문구(0.19%), 서대문구(0.18%), 동작구(0.16%)순이었다.

금천구는 시흥동 일대가 시흥 뉴타운 개발 기대감에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전셋값도 덩달아 오름세다. 중앙하이츠빌라 79㎡(24평형)의 경우 지난 달보다 250만원 오른 8500만~9000만원 선이다.

강서구는 중소형 위주로 매물이 품귀현상을 나타내면서 전셋값이 뛰었다. 화곡동 이편한세상아이파크(화곡2주구)의 경우 입주가 마무리돼 매물이 소진된 가운데 79㎡(24평형)가 1억5000만~1억8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다. 또 방화동 도시개발2단지 46㎡(14평형)의 경우 500만원 오른 6000만~6500만원 선.

동작구는 흑석 뉴타운 이주수요로 전세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인근 단지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노량진동 노량진맨션 76㎡(23평형)의 경우 250만원 상승한 9000만~1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새도시는 평촌(0.16%)이 저렴한 소형 아파트가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유일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평촌동 초원부영3차 49㎡(15평형)의 경우 500만원 상승한 8500만~9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는 여주군(0.41%), 남양주시(0.35%), 오산시(0.34%), 고양시(0.26%), 구리시(0.22%) 순으로 올랐다. 반면 수원시(-0.25%)는 유일한 내림세를 기록했다.

여주군은 2011년 개통을 앞둔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관련해 교통망 확충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매매∙전세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다. 여주읍 현진에버빌 76㎡(23평형)의 경우 지난 달보다 550만원 오른 5500만~6000만원 선.

고양시는 일산새도시와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탄현동 일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주로 중소형의 인기가 높은 가운데 동문1차 82㎡(25평형)가 250만원 오른 7500만~8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그러나 수원시는 5월 중순 총 3400여 가구의 대규모 입주 물량이 들어설 매탄동 일대가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매탄동 동수원그린빌4단지 105㎡(32A평형)의 경우 1억3000만~1억4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가량 가격이 빠졌다.

인천은 계양구(0.31%)와 남동구(0.30%)가 올랐다. 계양구는 효성동 일대가 재개발 호재로 매매와 전세 모두 전반적인 오름세다. 대림 79㎡(24평형)의 경우 750만원 오른 8500만~9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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