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에어컨의 메인 모델로 피겨퀸 김연아씨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4년 연속 김연아씨를 모델로 발탁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에는 올해보다 스마트해진 제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여려 해 동안 모델 활동을 하며 삼성 에어컨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 김연아씨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실제 2009년부터 삼성 에어컨의 '씽씽' 캠페인을 시작으로 명실공히 'CF 퀸' 자리에 등극한 김연아씨는 선수로서 뛰어난 활약까지 선보이며 2010년 '제로', 2011년 '스마트'까지 3년 간의 삼성 에어컨 모델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11년 새롭게 스마트에어컨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 온 삼성전자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에어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스마트'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에어컨을 들어 올리는 '천하장사 연아' 등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유쾌 상쾌한 김연아의 모습까지 공개하며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삼성전자는 김연아와의 에어컨 모델 재계약을 기념하며 누리꾼들을 대상으로 '게릴라 퀴즈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이벤트는 재계약 발표와 함께 공개된 '김연아 이미지'에 삽입된 기호들이 뜻하는 의미를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8일까지 총 사흘 간 지펠, 버블샷 등 삼성전자 생활가전 공식 커뮤니티와 김연아 팬카페를 비롯해 10개의 제휴 커뮤니티에서 진행될 예정.
삼성전자 관계자는 25일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놀랄만한 성과를 보여주는 김연아의 활약이 더해져 올해 스마트에어컨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해냈다"며 "제품의 스마트화에 이어 2012년에는 한 발 나아가 고객들과 스마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안까지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