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2년 개별주택가격 43만호 30일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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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12년 개별주택가격 43만호 30일 공시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2.04.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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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개별주택 43만4000호의 가격을 오는 30일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별주택가격은 지난 해 10월부터 시 군에서 전수조사 방식으로 가격을 조사·산정한 후 주택소유자의 열람 및 의견청취하고, 시군별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시한다.

주택공시가격은 재산세,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과세표준으로 활용하게 되고, 또한 국민건강보험료 부과자료 등으로도 활용되게 된다. 재산세는 7월과 9월에 1/2씩 부과되고, 종합부동산세는 12월 부과된다.

경기도의 2012년 개별주택 공시가격변동률은 전국 전년대비 평균 상승률인 5.28%보다 0.05% 높은 5.33% 상승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시군은 여주군(11.55%↑)이고, 가장 낮은 시군은 고양시(1.69%↑)이다.

전년대비 가격이 상승한 주택은 총 공시대상주택 43만4000호 가운데 37만8000호(87%)이며, 하락한 주택은 2만호(4.7%)이다. 나머지 3만6000호(8.3%)는 가격 동일 및 신규 물건으로 나타났다.

가격수준별로는 3억원 이하 주택이 37만2000호로서 총 공시대상주택의 85.6%이며,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는 5만4000호(12.4%)이며, 6억원 초과 주택은 9000(전체 대상주택수의 2%)호이다.

올해 개별주택에 대한 재산세는 평균 6%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나, 전체의 85.6%를 차지하는 3억원 이하 개별주택의 경우 세부담 상한제도의 영향으로 5%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3억원을 초과하는 개별주택은 8~9%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9억원 초과 개별주택은 국세인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으로 지난해(1600호)보다 10.4%가 증가(1,767호)했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 및 당해 시군 홈페이지, 해당주택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동주택(아파트)의 경우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열람 결과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29일까지 시군구에 이의신청서를 제출(공동주택의 경우 국토해양부, 시군구 또는 한국감정원 지점에 팩스, 우편 및 방문 제출)할 수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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