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포럼> 출범... 대한민국 새 의제 설정 및 대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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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포럼> 출범... 대한민국 새 의제 설정 및 대안 모색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2.05.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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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에 한완상 전 서울대 교수... 1차 발기인 언론·문화·정치계 300여 명 참여

▲ 한완상 <담쟁이포럼> 대표.
ⓒ 데일리중앙
대한민국의 새로운 의제를 설정하고 실사구시적 대안을 모색하며 토론과 소통을 통해 2012년 이후 희망을 준비해 나갈 <담쟁이포럼>이 30일 발기인모임을 갖고 출범했다. 언론·문화·정치·시민사회를 총망라했다.

'담쟁이'는 아무리 높은 벽일지라도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한 몸이 되어 오르면 충분히 오를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담쟁이포럼>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1차 발기인 300여 명 가운데 50여 명이 참가한 발기인모임을 갖고 대표에 한완상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연구위원장에 경북대 이정우 교수를 뽑았다.

운영위원엔 강기석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 홍익표·김경협·이상민 국회의원, 김영준 다음기획 대표, 서훈 전 국정원 차장, 유시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천경득 변호사가 선임됐다.

사무국장엔 '노무현 카피라이터'로 널리 알려진 카피라이터 정철씨가 임명됐다.

포럼은 이날 주요 임원 선출과 함께 정관, 주요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앞으로 의제 설정과 대안 모색을 위한 연구와 토론, 시민참여 사업 등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담쟁이포럼>은 지난주부터 공동제안자 19명의 발의로 학계, 문화예술계, 언론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포럼 설립을 제안해 왔으며, 1차로 300여 명의 발기인을 중심으로 출범을 하게 됐다.

1차 발기인 300여 명에는 공지영·현기영 소설가와 안도현·김용택 시인 등 문인, 고철환·조흥식 서울대 교수, 김종철 연세대 교수, 김정란 상지대 교수, 최경실 이화여대 교수, 남기철 동덕여대 교수, 김한상 경희대 교수, 김윤자 한신대 교수, 정태호 경희대 교수 등 학자, 장행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조상기 전 한겨레신문 편집국장, 최홍운 전 서울신문 편집국장 등 언론인, 윤광웅 전 국방장관,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김만복 전 국정원 등 외교안보 전문가, 차승재 영화제작가협회장, 김영준 다음기획 대표, 탁현민 공연연출가 등 문화예술인, 이상민·배기운·홍영표·홍익표·김상희·김태년·임수경 의원 등 정치인, 기타 시민사회 인사와 의료인 자치단체장 등이 포함돼 있다.

<담쟁이포럼>은 여의도 기계회관 11층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각계각층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적극적인 연구토론 사업 등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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