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밤 10시~10일 새벽 4시 서울광장서 진행... 인터넷으로 생중계
이번 시국토론회는 9일 오후 10시부터 10일 새벽 4시까지 1, 2부로 나눠 이번 사태의 원인과 이후 한국사회의 진로에 대해 짚어보며 이날 촛불시위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토론하게 된다.
'이명박 정부의 성격과 한계'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1부에서는 최갑수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광우병과 쇠고기 협상(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한반도 대운하(홍종호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 ▲교육 정책(주경복 건국대 교육학과 교수) ▲사회공공성 해체(나상윤 공공연맹 정책위의장) 등의 발제가 이어진다.
'촛불과 촛불 이후' 주제의 2부에서는 ▲이명박 정부와 민주주의 실종(김상곤 한신대 경영학과 교수) ▲광우병 정국 쟁점(홍성태 상지대 사회학과 교수) ▲촛불집회의 의미(정태석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 ▲촛불 이후 한국사회(강남훈 한신대 경제학과 교수) 등의 주제발표와 이에 대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민교협 김광호 사무처장은 이 토론회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는 이명박 정부의 성격과 한계가 무엇이며, 이러한 정부와 맞서고 있는 촛불시위의 의미와 향후 한국사회의 방향에 대해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 열띤 토론을 벌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청에 모인 촛불뿐만 아니라 연일 밤새워 온라인의 촛불을 밝히고 있는 네티즌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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