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세림병원, 필수유지업무 전국 첫 노사 자율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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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세림병원, 필수유지업무 전국 첫 노사 자율 타결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8.06.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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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세림병원 노사 대표가 지난 5일 필수유지업무협정 조인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보건의료노조)
올해 처음 시행되는 필수유지업무협정을 둘러싼 논란이 노사관계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부평세림병원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사 자율로 필수유지업무 협정을 타결해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부평세림병원 노사는 필수유지업무협정을 자율 교섭으로 타결한 뒤 지난 5일 오후 3시 병원 신관 강당에서 정식으로 협정을 체결했다.

유숙경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장은 "전국 최초로 노사가 자율로 필수유지업무 협정을 맺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용자 쪽 김동환 부평세림병원 이사장은 "필수유지업무를 규정해도 노조가 파업하면 우리 병원은 살아남을 수 없으니 노사가 서로를 충분히 이해하면서 같이 병원을 살리겠다는 마음을 갖고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노조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협정 체결식에는 노사 양 쪽 관계자뿐만 아니라 송영표 인천북부지청장, 김증호 인천북부지청 노사지원과장 등 관할 노동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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