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 윤경로 한성대 전 총장, 14일 고별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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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 윤경로 한성대 전 총장, 14일 고별 강연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2.06.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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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경로 한성대 교수.
ⓒ 데일리중앙
윤경로 한성대 역사문화학부 교수(전 한성대 총장)의 고별 강연이 오는 14일 진행된다.

윤 교수는 지난 32년 동안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8월 퇴임을 앞두고 이날 교내 미래관 DLC에서 마지막 강연에 나서는 것.

이번 고별강연은 '역사가로서의 삶과 역사연구'란 주제로 진행된다.

일생을 역사가로 살아온  윤 교수는 강연에서 '역사란 고백하는 것이다'라는 전제 하에 역사학도로서 과거와 현실을 동시에 바라 볼 수 있는 사안(史眼)을 가져줄 것을 후학들에게 당부할 예정이다.

윤 교수는 1981년 3월 한성대 역사문화부 교수로 부임한 뒤 한성대 민족문화연구소장, 교수협의회장, 교무처장, 그리고 2005년 3월부터 2009년 2월까지 한성대 총장을 지내며 한성대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 통일협회 이사장,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소장, 도산학회 회장, 국사편찬위원, 국가보훈처 공훈심사위원,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105인사건과 신민회연구> 를 비롯해 <한국 근 현대사의 성찰과 고백>, <한국근대사의 기독교사적 이해>, <새문안교회100년사> 등 한국근대 민족운동과 기독교사 관련 등에 관한 저술 활동과 시민운동을 꾸준히 해왔다.

최우성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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