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20일 첫 건조선박 명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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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20일 첫 건조선박 명명식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8.06.1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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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만500톤급 케이프사이즈... 건조 10개월 만에 인도

대한조선이 20일 첫 건조 선박에 대한 명명식을 갖는다.

1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20일 오전 11시30분 해남조선소에서 주민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박지원·김영록 의원, 정종득 목포시장, 김충식 해남군수, 허재호 대주그룹 회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건조 선박 명명식을 개최한다.

이날 명명식은 지난해 7월 대한조선이 화원지방산업단지(208만㎡)로 지정된 이래 8월 용골거치식(Keel-Laying)을 갖고 본격적인 건조를 시작한 지 10개월 만이다.

이 선박은 대한조선이 지난 2006년 노르웨이 골드오션그룹으로부터 수주한 8척의 벌크선 중 첫 번째 배로 전장 289m, 폭 45m 크기의 케이프사이즈급(17만 500톤)이다.

특히 국제해상오염방지협약(MARPOL) 규정에 따랐으며 국내에서 건조된 선박 중 최초로 국제선급연합회(IACS)에서 규정한 공통구조 규칙(CSR) 기준을 충족시킨 친환경 선박이다. 이번 명명식은 이에 따라 신생조선사인 대한조선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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