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큰 폭 하락... 1623.60포인트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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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큰 폭 하락... 1623.60포인트에 마감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7.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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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닷새째 하락행진했다. 하루 새 2.57%의 큰 폭으로 떨어지며 1620선대로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이틀째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을 앞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4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18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내림폭이 확대됐다.

프로그램매수세가 6000억원 넘게 유입됐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42.86포인트(2.57%) 내린 1623.6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반등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고, LG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대형 IT주에 외국계 매도세가 집중됐다. 포스코가  3%
이상 떨어졌고, 금호산업과 대림산업등 건설주도 인플레이션과 미분양 여파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한국전력과 SK텔레콤 등 경기방어주가 상승했고, 삼화전기와 삼화콘덴서, 삼화전자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23.98포인트(4.13%) 내린 556.79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나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NHN과 메가스터디, 하나로텔레콤, 태웅, 태광, 코미팜, 다음, 동서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내렸다.

반면 미국산 쇠고기가 본격적으로 시판에 들어가면서 이네트와 한미창투, 한일사료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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