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4개뭘 만에 최저치... 1577.94p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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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4개뭘 만에 최저치... 1577.94p 마감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7.04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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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7일째 하락 행진하며 1570선대로 주저앉았다.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145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이런 가운데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돼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지만 외국인이 20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고, 기관의 매수세가 주춤해진 탓에 하락반전했다. 지난 3월 17일 종가 1574.44포인트 기록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결국 28.60포인트(1.78%) 내린 1577.9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반등 하루만에 각각 2%와 6% 떨어졌고, 국민은행이 3% 내리는등 대형 은행주의 내림폭이 컸다. 포스코와 한국전력, 현대중공업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2/4분기 자동차 판매 호조 소식으로 각각 2%와 3% 올랐고,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된 SK텔레콤 등 통신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8.19포인트(1.50%) 내린 538.30포인트에 마감해 엿새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NHN이 외국계 매도세가 집중되며 7% 떨어져 16만원대로 밀려났고, 하나로텔레콤과 메가스터디, 태웅, 다음이 약세를 나타냈다. 쌍용건설이 이라크 쿠르드 자치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참여한다는 소식으로 10% 올랐다.

또 미국산 쇠고기 관련주와 대운하 건설 관련주, 원자력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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