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오피스텔 청약 어떻게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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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별 오피스텔 청약 어떻게 해야 하나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8.07.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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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제한 전 청약 열기 확산... 상반기 오피스텔 청약률 고공행진

9월 오피스텔 전매 제한을 앞두고 오피스텔 청약 열기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9월전까지 인천 송도, 동탄새도시, 서울 도심권에서 알짜 오피스텔 분양이 줄을 이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수익형 상품이기 때문에 무턱대고 분위기에 휩쓸려 청약하기 보다 임대수요와 인구 및 거래동향 등을 고려해 청약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의 도움을 받아 오피스텔 고르는 요령, 테마별로 청약해볼 만한 오피스텔을 살펴본다.

▲ 새도시, 대학가 주변, 역세권 주변 주요 분양 오피스텔. (자료 제공=스피드뱅크)
◆ 생활 편리하고 임대수요 풍부 '새신도시 주변'

새도시는 알짜 투자처로 꼽힌다. 업무 및 상업단지가 대거 밀집돼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생활이 편리한 것도 장점 중 하나. 이 때문에 분당, 평촌 등 새도시 오피스텔은 버블세븐지역 집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달리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평촌 관양동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평촌역 인근에 법조타운이 들어서는데다 전통적으로 임대수요가 풍부해 주변 아파트값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오피스텔 임대수요는 풍부한 편"이라고 말했다. 송도경제자유구역과 동탄새도시, 아산새도시 등 대규모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 화성시 동탄새도시 '푸르지오 시티'= 대우건설은 동탄새도시 24-3블록에서 오피스텔 542실을 7월쯤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70~111㎡로 구성된다. 사업지가 입지한 곳은 일반상업지역으로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또 삼성반도체 공장과 인접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충남 아산시 아산새도시 '와이시티'= 충남 아산시 아산새도시 요진건설산업은 '와이시티' 179실이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69~85㎡로 구성된다. 사업지와 인접한 KTX 천안ㆍ아산역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30분대로 진입이 가능하다. 사업지 주변에는 월본산과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새도시 '송도 센트로드'= 인천 송도새도시에 포스코건설은 45층 규모의 초고층오피스텔 '송도 센트로드'를 7월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의 공급면적은 127~161㎡로 구성되며 264실이 분양된다. 앞으로 '송도 센트로드'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2009.7 개통 예정)과 직접 연결될 전망이다.

◆ 기름 적게 들고, 출퇴근 편한 '역세권 오피스텔'

기름값 부담과 직주근접형 수요가 늘면서 역세권 오피스텔의 희소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출퇴근 시간이 줄면서 여가 시간을 늘릴 수 있고, 고유가 시대에 교통비 부담도 덜 수 있어서다. 또, 최근 역세권 고밀도 개발에 따른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역세권 오피스텔의 가치가 더욱 더 높아지고 있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주딩주변 제3구역'= 동부건설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 오피스텔을 10월쯤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123㎡로만 구성되며 207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4호선 신용산역이 도보 3분거리, 1호선 용산역은 도보 5분 거리다. 고속철도(KTX) 서울역과 용산역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중구 황학동 '황학동 코아루'= 한국토지신탁은 7월쯤 오피스텔 '황학동 코아루' 40실을 분양할 전망이다. 왕십리뉴타운이 인접해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지하철 2호선과 6호선의 환승역인 신당역이 도보 3분 거리다. 청계천가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쉽다.

◆ 재개발 바람에 공급 부족한 대학가 주변

최근 대학가 주변에 뉴타운과 재개발이 이어지면서 하숙비가 상승하는가 하면 주변 원룸과오피스텔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현재 개발중인 뉴타운 중 대학가를 끼고 있는 뉴타운은 흑석뉴타운(중앙대), 왕십리뉴타운(한양대), 전농답십리뉴타운(시립대) 외에 다수다.

이 때문에 대학교 주변 오피스텔 몸값은 갈수록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재개발 이주 수요들로 아파트까지 전세 품귀 현상을 빚고 있어 대학가 주변 오피스텔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 용산구 동자동 '동자동 센트레빌'=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서 동부건설이 '동자동 센트레빌' 오피스텔을 10월쯤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77~153㎡로 구성되며 7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1, 4호선 서울역이 도보 5분 거리다. 남산공원도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 쉽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코업스타클래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극동건설은 '코업스타클래스' 오피스텔 106실(142~271㎡) 중 일부를 분양하고 있다. 6호선 월곡역과 '코업스타클래스'가 바로 연결된다. 사업지서 내부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의 진입이 양호하다. 단지 내에는 삼성홈플러스 입점하게 된다.

경기 용인시 죽전지구 '죽전 단대 모닝파크'= 석미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죽전지구에서 오피스텔 '죽전 단대 모닝파크'를 분양 중이다. 상가와 오피스텔로 건립되며 총 60실(46~95㎡)로 구성된다. 죽전 디지털밸리까지 도보 3분, 단국대는 도보 9분 거리로 임대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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