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하락... 연중 최저치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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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하락... 연중 최저치 또 경신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7.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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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 1520선 아래로 밀려나며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국제유가 하락과 뉴욕증시 상승 소식으로 코스피 지수가 반등하며 출발했다. 장중 1563선까지 올라섰지만 외국인이 23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오름폭이 둔화됐다. 여기에 환율급락과 이란의 미사 일 시험 발사 소식 등의 여파로 하락반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오늘 코스피지수는 14.09포인트(0.92%) 내린 1519.3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3% 이상 내렸고, 오늘 장 마감 후 3분기 연속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발표한 LG디스플레이는 6% 떨어졌다. 포스코와 신한지주, LG전자, SK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렸다.

반면 어제 급락했던 국민은행이 지주사 전환 실패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으로 2% 올랐다. 또 유가하락 소식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운송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6.37포인트(1.23%) 오른 522.29포인트로 마감해 9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NHN과 CJ인터넷, SK컴즈 등 인터넷 관련주가 2/4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전망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메가스터디가 8% 올라 7일 만에 반등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코미팜, 동서가 내렸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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