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민들조개 105만마리 울산 연안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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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민들조개 105만마리 울산 연안 방류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8.07.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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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조개 종묘 105만마리가 울산 연안에 풀려난다.

울산시는 10일 오후 울주군 진하 마을어장에서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에서 생산된 민들조개 종묘를 방류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방류는 지난해 9월 울산시와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가 공동으로 민들조개 종묘 4만마리를 진하 마을어장에 시험 양식한 결과 적지로 판정받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방류되는 민들조개는 잠입종묘 100만마리와 2~3cm급 5만마리 등이다.

민들조개는 백합과로 주로 동해안 사질해역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성패 크기는 보통 5cm 전후, 성패까지 성장기간은 2년 정도 걸리며, 국을 끊였을 경우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알려져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민들조개는 울산 일부 사질연안에 서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자연산란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방류로 민들조개의 지속적인 생산이 가능해져 해수욕장내 체험어장 활용 및 어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16일 9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남 남해에서 6㎝급 건강한 감성돔 종묘 85만마리를 구입, 북구 정자·제전·당사·어물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할 예정이다.

최우성 기자 rambo53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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