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11일 2분기 현재 152개 단체 8101명의 단체관람객이 을숙도철새공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전 분기 41개 단체 1798명에 견줘 3배 이상, 단체방문객수는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곳이 학생들의 봄철 소풍, 현장체험학습, 시정현장설명회 등의 적정 장소로 알려지면서 단체관람객이 대폭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방문 단체들도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교, 대학교, 일반인들의 방문이 전 분기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고, 이는 에코센터 쪽이 참여 대상의 눈높이와 방문 목적에 맞춘 설명과 프로그램을 제공한 게 큰 이유로 꼽혔다.
특히, 2분기 중에는 국제수변회의 및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관계자, 타시도 비교견학 등 많은 공공기관 단체가 방문해 에코센터가 대외적으로 전시·학습기관으로서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낙동강 하구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것.
부산시 관계자는 "3분기에는 에코센터 자체 버스가 운영됨에 따라 단체의 성향에 맞는 알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제공해 센터의 인지도와 방문객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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