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뒤 가장 유망한 직업 1위 '금융자산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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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뒤 가장 유망한 직업 1위 '금융자산운용가'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8.07.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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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 뒤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금융자산운용가'가 꼽혔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자사 컨설턴트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커리어는 15일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13년 유망직업 베스트 10'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유망직업 조사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중앙고용정보원 등 국내 직업전문기관의 자료를 토대로 미래 유망직업 100개를 선정해 제시하고, 이 가운데 5개의 직업을 중복 선택하게 한 뒤 ▲급여수준 ▲업무성취도 ▲고용안정성 ▲자기발전성 ▲직업전문성 ▲일자리수요 ▲고용평등 ▲근무환경 ▲근무시간 ▲사회적 위상 10가지 기준(5점 척도)에 의거해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금융자산운용가'가 항목별 평균점수 합계인 평균총점 50점 만점에 41.8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어 '2013년 유망직업' 1위에 올랐다.

커리어 컨설턴트 서정화 수석은 "날이 갈수록 금융상품이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 시대가 열리면서 개인의 자산관리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일이 많아지고 있어 금융자산운용가의 수요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브랜드관리사'(41.65점)와 '컴퓨터보안전문가'(41.00)가 2위와 3위를 각각 기록했다. '브랜드관리사'는 급여수준과 업무성취도, 직업전문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컴퓨터보안전문가'는 직업전문성과 자기발전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커리어 컨설턴트 황은희 주임은 "브랜드 경영 시대라는 말이 나올 만큼 기업의 무형자산으로서 브랜드의 가치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으며, 상당수 기업들이 자사의 중요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보안에 신경을 쓰고 있어 브랜드나 보안에 관련된 직업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4위에 오른 '경영컨설턴트'(40.14점)와 5위를 차지한 '투자분석가'(39.50점)는 각각 급여수준과 직업전문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6위 산업용 로봇조작원(39.28점) ▲7위 상담전문가(38.37점) ▲8위 큐레이터(38.01점) ▲9위 헤드헌터(36.79점) ▲10위 실버시터(34.09점)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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