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49.29p 내려... 심리적 저지선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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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49.29p 내려... 심리적 저지선 눈 앞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7.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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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주저앉으며 심리적 저지선인 1500선을 눈 앞에 두고 하락행진을 멈췄다.
  
미국의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한 긴급 구제안 발표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내렸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프로그램매수세가 3000억원 이상 유입됐지만 외국인이 27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내림폭이 확대됐다. 
    
결국 오늘 코스피지수는 49.29포인트(3.16%) 내린 1509.3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발 금융불안 재확산으로 신한지주와 우리금융, 기업은행, 외환은행 등 은행주가 동반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형 IT주가 내렸고, 한국전력은 사상 최악의 2분기 실적 전망 분석으로 2% 내려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또 건설업황 악화 우려로 건설업종 지수도 7% 떨어져 건설주들의 낙폭이 컸다.

반면 KT&G가 실적기대감으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알루미늄 가격 사상 최고치 돌파 소식으로 남선알미늄이 사흘째 상한가를 쳤다.

코스닥지수도 18.10포인트(3.34%) 내린 523.02포인트로 마감해 이틀 연속 하락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태웅, 메가스터디, 코미팜, 태광, 다음, 동서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내렸다.

반면 서화정보통신이 8% 상승하는 등 와이브로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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