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 81.9% "복장 불량한 지원자 탈락시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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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 81.9% "복장 불량한 지원자 탈락시켜 봤다"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3.05.1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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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 맞지 않는 옷차림도 '탈락' 원인이 되는 것으로 확인돼 구직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잡코리아가 최근 기업의 면접관 116명에게 '면접 복장 불량이 면접에서 감점 요인이 되는지'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면접관(93.1%)이 '감점 된다'고 답했다.

반면 '감점 안 된다(복장은 관계없다)'는 답변은 6.9%에 불과했다.

실제 조사에 답한 면접관 5명 중 4명 정도인 81.9%는 '실제 면접 복장이 불량한 지원자를 탈락시킨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탈락시킨 지원자 유형(*복수응답) 중에는 머리를 감지 않았거나, 얼룩이 많은 의복을 입는 등 '성의 없는 옷차림을 한 경우'(66.3%) 탈락시켰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또 짧은 스커트나 속옷이 비치는 '지나친 노출 의상'(51.6%)의 지원자를 탈락시켰다는 답변도 2명 중 1명 꼴로 많았다.

이 밖에는 과하게 염색한 헤어스타일(43.2%)이나 정장 차림이 아닌 지원자(24.2%), 과도한 메이크업(24.2%) 순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공개한 호감가는 면접복장 팁을 소개하면 △면접 복장 FM은 기본형 정장 스타일 △지원한 직무에 맞춰 입는다면 센스 만점 △내면이 반짝여야 한다. 억지로 튀는 스타일을 만들지 말 것 △남성 복장- 일반적인 패션 법칙은 꼭 지키자 △여성 복장- 지나치지 않은지 확인 또 확인하자 등이다.

잡코리아는 특히 "손톱 매니큐어의 경우, 벗겨지지 않았는지 꼭 확인하고 면접을 앞두고는 과하게 엣지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면접에서 발가락이 보이는 구두나 디자인이 많이 들어간 스타킹은 신지 말 것을 권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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