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기자는 31일 새벽 <조갑제닷컴>에 글을 올려 "반전교조 공정택이 친전교조 주경복을 눌렀다. 유권자들은 이명박보다는 전교조를 더 싫어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흥분했다.
그는 "주경복 후보는 촛불집회를 편들고,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미친 교육'이라고 공격했었다"며 "이번 선거는 주경복 후보가 설정한 구도 대로 전교조와 촛불세력에 대한 유권자들의 심판이 되어버렸다"고 애써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투표 1주 전까지만 해도 주경복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1등이었다"며 "이 사실이 알려지자 위기감을 느낀 노장층이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공정택 후보가 선거 막바지에 전교조 비판을 집중적으로 한 것도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선거 결과에 대한 분석도 내놨다.
조 기자는 낮은 투표율에 따른 대표성 논란을 의식한 듯 "투표율에 관계 없이 모든 선거는 나름대로의 정당성을 가지며 근소한 표차로 이기더라도 이긴 것은 이긴 것"이라고 강조하고 1997년 대선 결과를 예로 들며 "작은 표차로 이길수록 그 의미가 커지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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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의 일반 한국사람들과는 차이가 많이 난다.
한나라처럼 보여도 나라가 갈라지는구나.
일등시민이 아닌 사람들은 더욱 더 각성하여야 한다.
촛불로 투쟁하여 빼앗자!
일등국민의 부를!
나누자 전국민의 고른 이익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