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에 비... 중부지방 최고 12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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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에 비... 중부지방 최고 120mm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8.08.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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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간 강수량 편차 매우 커... 곳에 따라 천둥번개와 돌풍도 예상

▲ 2일 오전 8시30분 한반도 상공에서 찍은 위성 사진.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서기류의 수증기 유입으로 인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고,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점차 비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자료=기상청)
주말인 오늘 전국적으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엔 오후부터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천둥번개가 내리치고 강한 바람까지 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간 강수량의 편차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이는 이번 비는 내일 오전까지 오락가락 이어지다 서울 경기지방부터 차차 개겠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낮에 전라북도지방부터 한두 차례 비가 오겠고,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섭씨 26도에서 34도로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낮겠고, 남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해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중부해상에서 2~4m로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m로 일겠으며, 오늘과 내일 서해와 남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천문현상으로 8월 5일까지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라며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에는 남서풍의 영향이 더해져 바닷물 수위가 더 높아짐에 따라 경기서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우려도 있으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늘과 내일 사이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영서에 최고 120mm, 강원도영동과 충청도 20~100mm, 그밖의 남부지방 5~70mm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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