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탑반대 네트워크, 국회서 765kV 답사 보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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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반대 네트워크, 국회서 765kV 답사 보고대회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3.09.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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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송전탑 반대 네트워크'는 오는 4일 국회에서 기존 765kV 송전선로 답사 보고대회를 열겠다고 2일 밝혔다. (자료=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
ⓒ 데일리중앙
'전국 송전탑 반대 네트워크'가 기존 765kV 송전선로 답사 보고대회를 연다. 4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밀양 765kV 송전탑 공사 재개가 임박한 가운데 밀양 주민들이 중심이 돼 기존 765kV 3개 선로(당신-신안성, 신가평-신안성, 신태백-신가평)를 답사하면서 생생한 주민 증언을 채록해 국회에서 영상자료 및 보고서, 주민 증언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3개 선로 주민들은 한결같이 "765kV 송전탑 소음 때문에 도저히 살 수가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또 "동네에서 전자파로 인한 불안감이 팽배해 있고, 765kV 송전탑이 보이기만 해도 아예 부동산 거래가 중단됐으며, 산사태, 동물유산, 생태계 변화가 심각하다"고 증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보고대회에서는 민주당과 정의당 국회의원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에선 조경태·양승조·전순옥·홍의락·진선미·장하나·김광진 의원, 정의당은 심상정·김제남·서기호·정진후·박원석 의원이 함께한다.

전국 송전탑 반대 네트워크는 지난 8월 4일 출범했다. 밀양·청도 각북면·달성 유가면·북당진-신탕정·구미 신동마을·울진 신화리 등 6개 지역 송전탑 주민대책위와 9개 지역 환경운동연합이 함께하는 연대 조직이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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