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또 연중 최저치... 코스닥도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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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또 연중 최저치... 코스닥도 큰 폭 하락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9.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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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에 불어닥친 9월 위기설이 코스피지수를 다시 연중 최저치로 끌어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이틀째 큰 폭으로 떨어 지는 등 한국 증시의 불안이 계속됐다.
  
미국증시가 노동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과 어제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개장 초 1430포인트까지 올라섰던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하락반전하며 장중 1392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매수세가 연중 최대 규모인 1조원 이상 유입된데 힘입어 1400선을 지켜내며 마감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7.29포인트(0.52%) 내린 1407.1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중공업이 나흘 만에 반등했지만 두산인프라코어 등 여타 두산그룹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고, 유동성 위기설 여파로 코오롱 그룹주도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동부생명 유상증자 가능성이 제기된 동부그룹주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KT&G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한국전력과 KT, SK텔레콤 등 경기 방어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21.07포인트(4.80%) 내린 418.14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큰 폭으로 떨어졌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다음, 현진소재가 내렸고, 태웅과 소디프신소재, 평산이 올랐다. 정부가 경인운하 사업을 재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이화공영과 특수건설, 홈센타 등 관련주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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