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배우 에드몬드 첸, 딸과 함께 고양시 방문
상태바
중화권 배우 에드몬드 첸, 딸과 함께 고양시 방문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3.11.15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양시 관광상품 연계 '청신호'... 고양시의 방송 영상 육성정책에 큰 관심

▲ 중화권의 유명 영화배우 에드몬드 첸(Edumund Chen)이 딸과 함께 지난 14일 고양시를 방문 관광상품개발에 대해 상담했다. (아래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가 첸, 두번째가 딸이다. (사진=고양시)
ⓒ 데일리중앙
중화권의 유명 영화배우 에드몬드 첸(Edumund Chen)이 어린 딸과 함께 지난 14일 고양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먼저 고양시청을 방문해 향후 관광상품개발에 대해 긴밀한 상담을 했다고 한다.

영화감독이기도 한 첸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고양시의 아쿠아스튜디오에 큰 호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담을 마친 첸은 딸과 함께 호수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며 한국의 가을 정취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낙엽과 꽃으로 가득한 호수공원에서 싱가포르에선 느낄 수 없는 자연발생적인 색깔에 감탄을 쏟아냈다고.

아빠의 섬세함이 가득한 첸은 한류에 관심이 높은 딸을 위해 신한류 홍보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고양시 창조성장개발국 윤성선 국장의 추천과 권유로 일정에 없던 아쿠아스튜디오를 방문했는데 영화 <해무>를 촬영 중이어서 더욱 실감나는 팸투어가 추진됐다.

첸 역시 멋진 수중 촬영장소로 유념해 놓겠다고 다짐하면서 동시에 고양시의 방송 영상 육성정책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가는 곳마다 호기심과 관심을 보이던 첸 가족은 일정보다 늦게 고양원마운트에 도착해 스노우파크를 둘러본 뒤 고양시 관광일정을 마무리했다.

신한류 국제관광도시 고양시는 한국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싱가포르 여행사 7명을 초청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중 이색적이고 창의적인 상품개로 정평이 나 있는 여행사 CS Travel의 Ms. Alice Lai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고양시에 처음 오게 됐다고.

그는 서울과 다른 특별한 곳을 찾고 있었는데 고양시를 알게 돼 팸투어를 하면서도 줄곧 관광상품 개발에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있다며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고 한다.

이에 싱가포르 전문 여행사 골든타워트래블은 CS Travel과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여행사 관계자는 "첸의 딸과의 여행은 아름다운 추억을 갖게 될 정도로 만족스러운 상품이 될 것이며 이 상품은 향후 첸의 팬클럽 상품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에드몬드 첸은 2004년 싱가포르 Lian He Zho Bao 뉴스가 뽑은 50대 아시아의 아이돌 스타에서 18위를 기록했다. 영화배우, 가수, TV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헐리우드 영화 <스트리트파이터>(2009), <디아이>(2002), <턴레프트 턴라이트>(2003), <사이공 이클립스>(2007) 등에 출연하여 중화권 도시에서 인기가 높다. 부인 역시 가장 인기있는 여배우 탑텐에 들 정도로 유명한 배우다.

첸은 또한 세계에서 가장 긴 그림(600m)을 그려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으며 어린이 교육동화책을 발간하는 등 다양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슬하에 아들(21)과 딸(13)이 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