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연중 최대치 급등... 147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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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연중 최대치 급등... 1470선 회복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9.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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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연중 최대치의 급등세를 보이며 1470선을 단번에 회복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혼조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양대 국책 모기지기관인 프레디맥과 패니매에 대한 구제금융지원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개인의 매도와 프로그램매도세가 쏟아졌지만 외국인이 15일 만에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금융위원회의 거래세 한시적 면제 소식, 환율 급락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연중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오늘 코스피지수는 72.27포인트(5.15%) 오른 1476.6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금융이 14% 오른 가운데 국민은행과 신한지주가 7% 이상 상승했고, 증권업종 지수가 13% 오르는 등 금융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건설주도 미국 모기지 시장 안정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샌디스크 인수 검토 소식으로 4%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반면 SK텔레콤과 KT&G, KT 등 최근 견조한 흐름을 보였던 경기 방어주에 차익 매물이 쏟아졌다.
  
코스닥지수도 17.47포인트(3.95%) 오른 459.42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나흘째 상승 행진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다음이 올랐고, 성광벤드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태웅과 태광, 현진소재 등 조선기자재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CJ홈쇼핑과 코미팜이 내렸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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