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8일 오후 5시 30분쯤 울산시 북구 정자항 동쪽 24km 해상에서 정자선적 9.7t급 자망어선 S호 선장 김모(34)씨가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씨는 지난 5일 던져둔 그물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출항했다
그는 그물에 걸려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밍크고래를 혼획했다. 이 고래의 길이는 7.45m, 둘레는 4.6m, 무게는 4.7t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칼, 창살류 등으로 포획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유통증명서를 발부했다. 이 고래는 이날 수협 위판장에서 5570만원에 낙찰됐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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