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누리당은 야당몰이 집회를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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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누리당은 야당몰이 집회를 중단하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3.12.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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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12일 새누리당이 예고한 양승조-장하나 의원 규탄대회를 '야당몰이'라고 비판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민주당이 12일 새누리당에게 야당몰이 집회를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새누리당이 최근 양승조·장하나 의원 발언 관련해 규탄대회를 열기로 한 것은 집권여당답지 못한 선동정치라라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양승조 의원의 지역구인 천안에서 충남지역 국회의원과 당원 3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 규탄대회를 예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강력 반발했다.

김정현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이제는 종북몰이로도 모자라 제1야당을 향해 야당몰이에 나서냐"며 "이러고도 새누리당은 입만 열면 외치는 정당정치를 말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집권여당이면 집권여당답게 정당정치 틀 안에서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어야지 장외로 나간 것은 스스로 여당이기를 포기한 것이라는 비판이다.

김 부대변인은 "지금은 여야가 합의한 대로 차분히 새해 예산안을 심의하고 국정원 개혁과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준비에 몰두해야 할 때"라며 "새누리당은 당장 야당몰이 집회를 중단하고 이성을 되찾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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