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강한 반등... 1477.92포인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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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강한 반등... 1477.92포인트 기록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9.12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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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강한 반등을 보이며 1480선에 바짝 다가섰다.

리먼브러더스 자구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 출발한 뉴욕증시는 장 후반 금융주가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훈풍과 100달러대로 떨어진 국제 유가의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크게 상승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섰지만 기관이 4000억원 이상 순매수세를 기록했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수를 이끌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34.68포인트(2.40%) 오른 1477.92포인트를 기록했다.

포스코와 우리금융이 4~5% 이상 올랐고, 국민은행과 현대중공업도 3% 이상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가운데 KT&G와 KT가 약세로 마감했다. 유가하락 수혜주인 한국타이어와 대한항공, 현대상선 등이 상승했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금호생명 매각 검토 소식에 금호석유와 아시아나항공이 연일 상승했다.

한진중공업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대로 10% 이상 급등했고, 책임보험료 분담금 인하 등으로 보험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롯데손해보험과 LIG손해보험이 크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12.13포인트(2.67%) 오른 466.91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CJ홈쇼핑 만이 조그 내렸고, NHN, 하나로텔레콤, 태웅, 메가스터디, 동서, 평산 소디프신소재, 태광, 다음 등은 올랐다.

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가 정부의 '그린에너지 산업 발전 전략'에 대한 기대로 급등세를 보였다. 에피밸리(14.82%)가 저탄소 녹색성장 기대주로 주목을 받으며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서울반도체(14.89%), 루미마이크로(15.00%) 등도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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