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큰 폭 하락... 1392.42포인트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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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큰 폭 하락... 1392.42포인트에 마감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9.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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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떨어지며 다시 1400선 아래로 밀려났다.

AIG 구제에도 불구하고 미국 신용 우려감이 고조되면서 미국 증시는 급락했고, 국제 유가도 급등하면서 코스피지수가 어제의 반등을 뒤로하고 하락 출발했다.

FTSE 선진시장 편입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은행과 금융이 5% 가량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이 사자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이 5000억원 이상의 팔자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오늘 코스피지수는 32.84포인트(2.30%) 내린 1392.4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52만주와 5조4971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가운데 LG전자가 상승했고,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이 1%, 한국전력이 4%, 신세계가 4% 이상 내렸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가 6~7% 떨어지는 은행주의 내림폭이 컸다.

이러한 하락장 속에서도 유진투자증권이 매각 주관사 선정 소식에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에스씨에프가 동아제분과 흡수 합병한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쳤다.

한진은 신세계의 물류자회사인 신세계익스프레스 인수에 대한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로 강세를 보였고, 발광다이오드(LED)업체들의 선전이 계속되면서 삼성전기가 2% 가량 상승했다.

오늘 코스닥지수도 11.17포인트(2.51%) 내린 433.7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메가스터디와 CJ홈쇼핑, 서울반도체가 상승했고, NHN과 하나로텔레콤이 3%, 태웅이 5%, 태광이 4% 가량 내렸다. 소디프신소재와 성광밴드도 약세권에 머물렀다. 경기침체 등으로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붉어지며 다음이 6% 이상 떨어졌다.

또 자원개발테마주가 유가 급등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해 에임하이와 유아이에너지가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금광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한성엘컴텍이 상한가를, 디브이에스가 11% 가량 올랐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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