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크고래가 경남 거제시 앞바다에 투망해놓은 그물에 잡혔다
2일 오전 5시10분께 경남 거제시 일운면 앞바다 한 정치망어장 내에 투망해 놓은 그물에 길이 4.46m, 둘레 2.62m, 무게 200㎏ 크기의 밍크고래가 잡힌 소식이 알려졌다.
그물 주인 손아무개(46)씨는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밍크고래 한 마리가 꼬리가 걸려 죽은 채로 발견됐다"며 통영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그물에 걸린 밍크고래를 조사한 후 불법 포획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손씨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하고 고래를 인계했다.
밍크고래는 울산 장생포으로 이송해 판매될 예정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