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의 딸에 '추적60분' 최연소 전임교수 임용 특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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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의 딸에 '추적60분' 최연소 전임교수 임용 특혜 의혹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6.0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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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추적60분'이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의 국정감사 외압 의혹과 김무성 의원 둘째 딸의 교수 임용과정에도 의문을 제기해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추적60분'은 2013년 국회 교육문화위 국감에서 사학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학 관계자를 증인으로 채택하기 위해 수도권에 위치한 S대 A총장을 명단에 넣으려 했으나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제작진은 김무성 의원이 로비를 해 A총장의 증인 채택을 막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제작진은 김무성 의원이 로비 당사자로 지목된 것은 김무성 의원 둘째 딸이 국감을 한 달 앞둔 지난해 9월 수원대 최연소 전임교수로 임명된 것과 관계가 있다고  지적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무성 의원 쪽은 8일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추적60분'을 직접 시청하지는 못했지만 관련 내용을 전해 들었다”면서 “당시 일반 증인 출석 여야 요구가 많았으나 특정 대학만 누락시켜 특혜를 주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고, 여야 증인 출석 합의가 어려워져 전부 무효 처리된 사안"이라 해명했다.

김무성 의원 쪽은 "추적60분 내용에 앞서 딸 자랑을 해야할 것 같다 둘째 딸은 디자인 전공학자로 매년 세계 대학평가기관에 한번도 1등을 뺏기지 않은 좋은 학교를 나왔고 현재 재직 중인 학부(교수) 공모에 정상적으로 응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교수에 임명됐다. 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둘째 딸의 교수 임용 의혹을 부인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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