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달러 대체 한국돈 얼마? 유병언 돈가방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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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달러 대체 한국돈 얼마? 유병언 돈가방 대단해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7.2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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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마지막 은신처였던 전남 순천 송치재 휴게소 근처 별장에서 돈가방이 발견돼 놀라움을 주고 이ㅆ.

23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 전 회장이 은신해있던 별장 2층의 인신 공간에서 2개의 돈가방을 발견했다. 한 곳에는 한국은행권 8억3000만원이, 다른 한 곳에는 미화 16만불(약 1억 6400만원)이 나뉘어 담겨 있었다. 가방 안에는 '4번' '5번'이라고 적힌 띠지도 함께 들어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그 중 한 곳에는 돈이 들어갈 수 있는 빈 공간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언 전 회장은 '숲속의 추억'에 피신했던 지난 5월 4일께 측근 추아무개 씨(60·구속)의 소개로 주민 A씨를 만나 인근 농가와 임야 6만500m²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유병언 전 회장이 5만원권이 가득 들어있는 여행용 가방에서 현금 2억5000만원을 꺼내 땅값을 치렀는데 가방이 사과상자 2개 정도의 크기였던 점으로 미뤄 총 20억원 가량이 들어있을 것으로 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언은 도주 과정에서 현재로서는 정확히 확인할 수 없는 20억원 이상의 상당한 거액을 현금으로 들고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동산 매입 비용 2억5000만원을 뺀 나머지 7억5000만원이 미궁에 빠진 상황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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