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 등의 유류품이 발견돼 더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진위 여부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경찰은 24일 오전 10시쯤 송치재 가든에서 500m 떨어진 지점에서 유병언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수사본부 쪽은 유병언 안경을 공개하며 "시신 발견 장소에서는 1.5km 떨어진 곳이라며 정밀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주민 서아무개 씨는 방송화면으로 본 안경이 새것처럼 깨끗해 보였다며 "어제 굿을 하러 온 사람들이 놓고 간 안경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지난 6월10일께부터 매실을 수확하며 과수원 주인이 수차례 예초기로 풀을 베어내고, 매실을 따느라 밭 곳곳을 돌아다녔을 텐데 안경이 그렇게 깨끗하게 발견된 것이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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