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능력 인정받을 때가 가장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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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능력 인정받을 때가 가장 행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11.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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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상사나 동료로부터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때 가장 행복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중공업 사보편집실이 최근 이 회사 직원 119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4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직장 생활 중 언제 가장 큰 행복을 느끼느냐'라는 질문에 33%가 '상사·동료로부터 인정받을 때'라고 답했다.

이어 '칭찬·격려받을 때'(19%), '중요한 프로젝트를 완수했을 때'(18%), '월급(보너스)받을 때'(12%), '승진할 때'(9%)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또 '일에서 무엇을 얻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성취감과 보람'을 꼽은 응답자가 56%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자기 발전'(15%), '금전적인 보상'(13%), '존재 가치'(11%), '인간 관계'(5%)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와 함께 업무를 수행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는 응답자가 10명 가운데 9명(88%)이나 돼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대체로 회사 업무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59.5%의 직원들은 현재 맡고 있는 업무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무 능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10시 이전(33%), 10~12시(45%) 등 오전(78%)을 꼽은 응답자가 대다수였다. 집중력은 응답자의 3분의 2에 이르는 67%의 임직원들이 '1~3시간 정도'가 가장 좋다고 말했다.

한편 업무의 능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더니, '성과에 대한 보상 부족(승진 등)'(24%)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이어 '과다한 업무량(야근, 휴일 근무 등)'(22%), '상사의 질책'(18%),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15%), '동료와의 갈등' 등이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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