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문정림, 이자스민 '공동선 의정활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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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문정림, 이자스민 '공동선 의정활동상' 수상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4.08.06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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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자를 위한 의정활동 인정... 전체 300인 의원 중 3인 선정

▲ 6일 '제6회 공동선 의정활동상'을 수상한 새정치연합 강동원 국회의원, 새누리당 문정림·이자스민 국회의원(왼쪽부터).
ⓒ 데일리중앙
강동원(새정치연합)·문정림·이자스민(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입법활동을 인정받아 카톨릭계열의 시민단체인 '사회정의시민행동'이 주관하는 '공동선 의정활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6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열린 '제6회 공동선 의정활동상 시상식'에서 상패를 수여받았다.

이 상은 300명의 국회의원 전체를 대상으로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약 1년 6개월의 의정활동을 평가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자를 위한 입법활동을 가장 두드러지게 한 상위 3명의 국회의원에게 수여하는 의미있는 상이다.

'사회정의시민행동'은 카톨릭 사회참여의 새로운 방식의 일환으로 설립된 시민단체로서 사회정의(Social Justice), 가난한 이를 위한 우선적 선택(Option for the Poor), 공동선 (The common Good) 등을 추구한다. 특히 소외된 사람들의 인권 등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이 상 수여식은 모범적인 의정활동 사례를 널리 홍보함으로써 보다 많은 정치인들이 소외된 자를 위한 뜻 깊은 의정활동에 동참하게 한다는 취지에서 2009년부터 시작됐다.

특히 강동원 의원은 19대 국회 전반기까지 56건의 의원입법을 발의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국회의원 300명의 1인당 평균 입법발의 건수가 37.6건임을 감안하면 평균 발의실적을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그의 입법활동으로는 △사회보장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긴급복지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 △치매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의정활동을 통해 농가부채와 고령화 등으로 황폐화 된 농촌의 독거노인들의 공동취사 지원을 정부측에 요구하고 장애인 의무고용 이행, 비정규직 차별 시정을 강력히 촉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원 의원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는 것은 정치인으로 가장 기본적인데 이렇게 과분한 상을 받게 돼 기쁘기도 하지만 책임감을 더 느낀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앞으로도 소외된 인사들을 대변하는데 더 앞장서달라는 의미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빈곤층, 농민, 서민,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입법활동에 더욱 앞장서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제도적, 법적 개선, 정책적 배려, 예산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문정림 의원은 그동안 △장애인을 위한 보건관리 종합 계획 수립 및 의료체계의 정립을 규정한 장애보건법 제정안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우리사회의 사각지대를 축소하기 위한 나눔기본법 제정안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건강보험 체납자의 최저생계비에 대한 압류 방지 근거를 마련한 국민건강보험 개정안 △치매환자 및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치매관리법 일부개정안 △수형자 및 군수형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형의 집행 및 (군)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개정안 △정신질환자 등 중증장애인의 생산품 판매를 원활히 하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개정안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을 장애인복지시설에 포함하는 장애인 복지법 개정안 등을 발의했다.

또 그는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급여 경상보조 예산 확보 △미숙아 의료비 지원 예산 확대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 △저소득 독거노인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등을 성공시켰다. 이에 대해 보건의료전문가로서의 역량과 경험을 살려 의료취약계층의 생명과 건강, 적정의료 보장을 위한 노력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문정림 의원은 "오늘의 수상은 이러한 제 믿음을 바탕으로 추진한 의정활동에 대해 국민이 보내주신 따스한 눈길과 마음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보건복지현안을 중심으로 장애인과 아동·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생명과 인권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수행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의 생명과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가 곧 온국민의 생명과 건강,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문혜원 기자 hmoo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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