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 외국인노동자 겨울나기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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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그룹, 외국인노동자 겨울나기 돕는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11.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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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그룹(대표 정몽구 회장)은 국내 거주 외국인 노동자의 생활 복지 향상을 위한 성금을 마련해 관련 기관 단체에 지원한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적극 돕기로 한 것.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그룹은 외국인 노동자 복지 기금 전달식을 11일 경기도 남양주 화도읍 남양주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에서 갖고, 희년의료공제회, 외국인이주노동자협의회 등 7개 기관에 성금 7억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대기아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전달된 성금은 긴급 의료서비스와 무료 진료를 지원하는 '외국인 노동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위해 한국이주노동자건강협회, 희년의료공제회에 총 5억원이 지원된다.

또 외국인 노동자 자녀 대상 식사·교육·치료 등 안정적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남양주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 베들레헴어린이집, 안산이주민센터, 오산이주노동자센터 등 4곳에 2억2000만원, 전국 10여 곳에 위치한 '외국인 노동자 쉼터'에 난방비 50000만원이 각각 지원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 노동자 수가 2004년 46만명에서 올해 80만명이 넘어서는 등 해마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현대기아차그룹은 이미 2004년부터 소외받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보다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의료, 보육 등 복지 부문에 지원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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