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자 씨와 손석희 씨의 만남이 화제다.
김혜자 씨는 12월 1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씨를 "깍쟁이"라고 불러 웃음을 안겼다
이 날 손석희 씨는 김혜자 씨 과거를 떠올리며 "70~80년대 무하마드 알리가 MBC 스튜디오에 왔을 때 많은 여자 연기자들이 그를 반겼는데 선생님은 매우 시큰둥해 했던 것이 지금도 기억난다"고 입을 열었다.
김혜자 씨는 "시큰둥 하지는 않고 그냥 저 사람이 알리구나 했다. 그거지 그 사람이 무하마드 알리라고 내가 어떻게 하냐. 호기심은 있었지만 그냥 가만히 툇마루에 앉아 있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가감없이 내비쳤다
손석희 씨는 "당시 무하마드 알리에게 막 달려갔던 모습들이 너무 심했다는 보도로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혜자 씨는 "지금은 흉도 아닐텐데"라고 알렸다.
손석희 씨가 "잘 모르겠다"고 하자 김혜자 씨는 다시 한 번 손석희에게 "모르겠대. 정말 깍쟁이 같아"라고 언급했다
손석희 씨는 "선생님을 어떻게 대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다음 질문을 잊어버렸다"고 대본을 뚫어져라 쳐다 봐 폭소케 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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