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대외악재 속 1880선대로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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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대외악재 속 1880선대로 곤두박질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1.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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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지수가 유가 하락 등 대외 악재 속에 1900선이 무너지며 1880선대로 곤두박질쳤다.

전일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급락으로 크게 하락한 영향에 이날 코스피지수도 1900선을 내주며 장을 시작했다.

국제유가 급락 소식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우려가 확산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이 지수의 하락을 주도하는 가운데 기관도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는 188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피지수가 19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18일(1897.50포인트, 종가기준)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개인이 홀로 순매수했지만 지수의 하락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33.30포인트 내린 1882.4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2.8% 떨어진 것을 비롯해 현대차와 삼성에스디에스, 현대모비스도 2~5% 낙폭을 보였다.

전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한가를 기록했던 제일모직은 이날도 4.8% 하락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신사업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약세장 속에서도 3.5%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2.35포인트 내린 558.90포인트로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컴투스는 4.2% 오르며 사흘 연속 강세를 이어갔고, 다음카카오와 동서, 메디톡스, 이오테크닉스는 1% 내외로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 CJ E&M은 1~4% 대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글 벳과 제일바이오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 하는 등 소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는 소식에 백신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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