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째 상승 행진... 117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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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째 상승 행진... 1170선 돌파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1.05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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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117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9000선을 회복하는 등 연초 글로벌 증시가 양호한 출발을 보였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원달러 환율 하락반전과 나흘째 이어진 외국인의 매수세, 그리고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의 감세안 검토 소식등으로 장중 1185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도세가 급증한 탓에 오름폭은 다소 둔화됐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7.50원 내린 1313.5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16.17포인트(1.40%) 오른 1173.5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4억0887만주와 5조1897억원을 기록했다.

이번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우리금융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KB금융이 14% 오르는 등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7%와 4% 상승하는 등 자동차주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SK텔레콤과 KT&G 등 경기 방어주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3.01포인트(0.89%) 오른 342.77포인트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했다.

CJ홈쇼핑이 불황에 강해졌다는 평가로 6%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고, 경인운하 건설사업이 3월부터 시작된다는 소식으로 삼목정공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운하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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