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엿새 만에 내림세... 1200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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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엿새 만에 내림세... 1200선 위협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1.08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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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엿새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1200선을 위협했다. 악화된 고용지표와 인텔 등 일부 기업의 실적 부진 전망으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코스피지수가 하락함에 따라 개인이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단기급등 부담과 외국인의 7일 만에 매도 전환, 옵션 만기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장 한때 1195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0.50원 오른 1333.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2.47포인트(1.83%) 내린 1205.7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4억6659만주와 5조718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렸다. 반면 SK텔레콤과 KT&G 등 경기 방어주에 매수세가 유입됐고, 대우조선해양 인수 무산 가능성이 부각되며 한화그룹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하이닉스반도체는 반도체 가격 반등과 유상증자 추진 소식으로 6%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0.39포인트(0.11%) 오른 356.52포인트로 마감해 엿새만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2롯데월드 건립 사실상 허용으로 시공테크와 중앙디자인이 이틀째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 올랐다. 녹색 뉴딜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삼천리자전거와 참좋은레저(상한가)가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갔고, SK브로드밴드와 서울반도체, 성광벤드가 상승했다.

반면 메가스터디와 동서, 소디프신소재, CJ홈쇼핑이 하락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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