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몰아 닥쳐도 두렵지 않는 대비책, 꼭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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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가 몰아 닥쳐도 두렵지 않는 대비책, 꼭 읽어 보세요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5.02.24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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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동안의 도심 전역을 뿌옇게 물들인 황사에 많은 이들이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겨울 황사가 불어닥쳐 황사특보가 내려진 것은 4년만의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5-6배 높은 상태이며 오는 3월에는 꽃샘추위와 함께 대형 황사가 자주 출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황사가 시작되면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하게 증가해 평상시보다 최고 29배까지 늘어난 적이 있다.

기관지염과 천식 등 호흡기질환은 물론 자극성 결막염 등 안질, 심혈관계질환까지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각종 피부질환도 생길 수 있다
 
황사먼지는 중금속 성분과 더불어 피부에 해로운 산성성분이 포함돼 있으며 일반 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피부 모공 속에 깊숙이 들어가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봄철 온도가 올라가면서 땀과 피지 분비도 증가해 먼지와 엉켜붙게 되면 뾰루지와 여드름이 악화되고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도 생길 수 있다.

외출했다 돌아와서는 입었던 옷은 세탁하고 샤워와 머리를 감아 황사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다. 샤워가 힘들 경우 곧바로 손과 발만이라도 깨끗이 닦으면 도움이 된다.

세안시에는 먼저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은 후 해야 좋다.

황사와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 민낯으로 외출했다가는 얼굴이 중금속 먼지투성이가 되므로 오히려 가벼운 화장을 하는 것이 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안 후 기초 화장을 꼼꼼히 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주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비비크림와 파우더로 먼지가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차단을 해주면 효과적이다.

어린이, 임산부, 노인 등은 약한 농도의 황사에도 호흡기, 눈, 피부 등에 나쁜 영향이 미치기 때문에 외출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외출 할 때는 황사마스크를 쓰고 선글라스와 모자를 착용한다. 황사 마스크는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 마스크를 사용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한번 착용한 마스크는 반드시 세탁 후 사용해야 한다. 

물을 자주, 많이 마실 경우 이미 몸 속에 들어온 미세먼지와 중금속 같은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므로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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