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째 내림세... 1150선으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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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째 내림세... 1150선으로 후퇴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1.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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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1150선대로 밀려났다.
  
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 부진 등으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과 4/4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우려감으로 코스피지수가 내렸다.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인 탓에 내림폭이 커졌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6.00원 오른 1359.00원으로 마감해 사흘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24.21포인트(2.05%) 내린 1156.7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3억4788만주와 3조8499억원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가 법정 관리를 신청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등 철강과 조선주가 내렸고, 대형 건설주의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로 건설주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KT는 KTF와 합병 기대감으로 4% 올랐고, 한국전력과 KT&G 등 경기 방어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7.13포인트(1.99%) 내린 351.35포인트로 마감해 8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태웅과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평산, 태광, 성광벤드가 내렸고, SK브로드밴드와 동서, 소디프신소재, 서울반도체가 하락했다. 윈도7 베타버젼 공개 소식으로 제이엠아이, 피씨디렉트, 제이씨현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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